강아지 슬개골 수술 두 번째
저희 강아지가 두 번째 슬개골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슬개골 수술은 2023년 12월에 받았었어요.
처음 슬개골 수술이 마지막이길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은 또 수술을 하게 됐네요. 😢
어째서 슬개골 수술을 두 번이나 하느냐 하면, 뒷다리 한 쪽만 수술받았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오른쪽 다리를 수술했고, 이번에는 왼쪽 다리입니다.
왼쪽 다리는 굳이 수술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라서 남겨뒀던 것인데요.
오늘 강아지가 넘어지면서 비명을 지르고 왼쪽 다리를 든 채 절뚝이며 걷더라고요.
제발 슬개골 탈구만은 아니길 바라면서 병원에 갔는데, 안 좋은 예감이 들어맞았습니다.
첫 슬개골 탈구 수술이 7개월령이었으니까 반대쪽 다리도 예후가 많이 좋지 않을거라 예상하긴 했는데, 실제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니 맘이 아파요.
이렇게 어릴 때부터 슬개골 수술이 필요한 건 유전적인 이유가 크다고 해요.
집에서 아무리 미끄럼방지매트를 깔아 주고 관절영양제를 먹인다고 해도 유전의 힘은 큽니다. ㅠㅠ
수술 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수술 이후 관리가 더 막막합니다.
다행히 블로그에 기록을 해 두어서 처음보단 익숙하게 할 수 있겠지만요.
활동적인 강아지가 움직이지 못하고 답답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제발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속이 쓰립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길 바라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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