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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강아지 외부구충제 프론트라인 플러스 사용 후기

by 더벅한 뽀미

강아지 외부구충제 프론트라인 플러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강아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외부 구충제, 프론트라인 플러스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외부구충제를 바르고 뒹구는 강아지
프론트라인을 바르면 온몸을 비비는 강아지

 

 

프론트라인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

바르는 외부구충제 약은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과거에 다른 약을 쓰다가 프론트라인으로 바꾸었어요. 그 이유는 참진드기까지 구충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외부구충제가 모든 종류의 해충을 다 막아주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전에 외부구충제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강아지가 참진드기에 물린 경험이 있어서 더 이상 그런 일이 없도록 예방해주고 싶었어요. 특히 참진드기 중 작은소참진드기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꼭 구충이 되어야겠더라고요.

 

강아지가 살인진드기에 물렸던 경험은 아래 글에 자세히 썼어요.

 

강아지 진드기 물림 병원 간 후기 (살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강아지 진드기 물림 우리집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어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는데, 실제로 물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 매달 외부기생충 약을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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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라인 플러스 가격

강아지용 프론트라인 플러스

 

프론트라인 플러스는 한 팩에 38,000원으로, 필렛 3개가 들어 있어요. 1달에 한 번씩 사용하면 3개월분이에요.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부담스럽다면 똑같은 성분의 복제약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살충 뿐만 아니라 기피 효과까지 있는 약은 현재로서는 프론트라인 플러스가 유일하다고 들어서, 저는 그냥 프론트라인 플러스를 사용해요.

 

 

구매 장소

프론트라인 플러스는 인근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약국 입구에 동물의약품 취급점이라고 적혀 있다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만큼 흔하고 또 많이 쓰이는 약입니다.

 

 

프론트라인 플러스 생김새

프론트라인 플러스 피펫

 

프론트라인 플러스는 초록색 피펫에 액체 형태로 담겨 있어요. 피펫의 긴 부분이 살짝 꺾여서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간편합니다.

 

 

사용 방법

초록색 피펫의 긴 부분을 살짝 꺾어서 열고, 강아지의 목덜미 털을 파헤쳐서 피부에 모두 묻혀주면 됩니다.

강아지 목덜미의 털을 파헤친 모습

 

목덜미에 바르는 이유는 핥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예요. 저는 하나의 필렛을 두 번에 나누어 발라줘요. 한 번은 목덜미에, 다른 한 번은 어깨 위쪽에요. 이렇게 하면 고르게 잘 스며든다고 생각해요.

 

 

프론트라인 플러스 사용 후 주의사항

  • 사용 후 목욕 금지: 프론트라인 플러스를 도포한 후에는 최소 이틀 동안 강아지를 목욕시키지 말아야 해요. 약물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시간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용 후 만지지 않기: 사용 후 2시간 이상 강아지를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 피부 자극 확인: 사용 후 강아지의 피부에 발진이나 자극이 생기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드물긴 하지만 피부변색, 도포 부위 탈모,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피부 반응이 심하거나 이상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프론트라인 플러스 사용 후기

강아지에게 프론트라인을 사용한 뒤로는 진드기에 물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털에 간혹 진드기가 붙어 있긴 하지만, 흡혈을 하면 떨어져 나간다고 하니 안심이에요.

 

그런데 좀 웃긴 점은, 강아지에게 프론트라인을 바른 직후예요. 강아지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을 마구 바닥에 비빈답니다.

 

프론트라인을 바른 후 얼굴을 바닥에 비비는 강아지

 

부작용이 아니라, 낯선 냄새가 나는 액체가 몸에 묻어서 닦아내고 싶어하는 거예요. 프론트라인은 사람에게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데 강아지에게는 자극이 있는 향이라서 반응을 보인답니다. 강아지가 얼굴을 바닥에 비비는 모습을 보면 웃겨요. 한 달에 한 번씩 구충을 하면서 이렇게 웃음거리도 생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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