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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강아지33

강아지에게 턱받이를 입혔더니 강아지 턱받이 입은 날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은근한 욕심이 생길 때가 있어요. '예쁘게 꾸며 주고 싶다'하는 마음이요. 물론 장난스런 생각도 조금 섞여있긴 하지만,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을 보는 건 또 다른 재미잖아요. ▪ 처음으로 강아지에게 옷을 입혔더니 보인 반응 처음으로 강아지에게 옷을 입혔더니 보인 반응강아지 옷 입힌 후기다이소에 놀러 갔다가 강아지 옷을 다양하게 파는 걸 보고 고민했습니다. '우리 강아지에게도 입혀 보면 어떨까?' 몸에 뭔가 닿는 것을 질색팔색하는 강아지라서 분명 싫어m.easiestip.com 문제는 우리 강아지가 옷 입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옷만큼 꾸미기 좋은 아이템은 없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강아지가 싫어하니 어쩔 수 없었어요. 아무리 옷을 입혀보고 싶다고 해..
강아지의 첫 애착 인형 장난감 이야기 강아지 첫 애착 인형우리 강아지가 처음 집으로 온 순간부터 곁에서 함께 했던 인형이 있어요. 호랑이 얼굴의 길쭉한 천 인형인데, 누르면 바스락거리면서 삑삑 소리가 나요. 소리 때문인지 폭신한 천 촉감 때문인지, 처음 보는 인형인데도 꽤 마음에 들어했어요. 첫날부터 이렇게 인형과 함께 잠들었답니다. 아마 그때부터 이 인형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애착 인형'이 될 운명이었나 봅니다. 자기 몸집만한 길이의 인형을 옆에 두고 잠든 모습이 참 귀여워요. 강아지가 가장 오래 머물면서도 편안하게 쉴 장소에는 늘 호랑이 인형이 함께 있었습니다. 방석에 쉬러 올라갈 때면 항상 가져다 두고요, 켄넬 안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인형을 곁에 두면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아직은 어려서 세상 ..
새집에서 자기 집처럼 꿀잠 자는 강아지 새집 오자마자 꿀잠자는 강아지긴장되는 강아지의 첫 날.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던 것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새집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아지가 뒤집어 누워서 편안하게 잠을 잤어요. 자기 쓰라고 놓아둔 방석인 줄은 어떻게 알았는지 참 신통방통했답니다. 강아지에게 배는 가장 약한 부위라서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첫날부터 이렇게 쉽게 모든 경계심을 풀어 버리다니... 새로운 환경이라서 경계할 법도 한데, 마치 처음부터 자기 집이었다는 듯 행동하는 게 웃겼어요. 얼마나 맛있게 잠을 자는지 혓바닥까지 삐죽 나왔어요. 벌써부터 집안의 상전 노릇을 하려 했다는 걸, 이땐 몰랐죠. 그냥 속 편한 녀석인 줄로만 알았어요. 😂 처음 보는 공간, 처음 맡는 ..
아기 강아지에게 종이컵을 주면 생기는 일 아기 강아지의 종이컵 장난감강아지가 무아지경에 빠져 있습니다. 종이컵에 간식을 넣고 양말로 감싸서 준 것인데요. 아주 간단한 장난감이었지만 강아지에겐 충분한 놀잇감이 되었어요. 얼굴을 종이컵 속에 쏙 집어넣고 열심히 간식을 먹기 위해 노력해요. 몸을 휘청거리면서도 얼굴은 집요하게 종이컵에 있는 간식을 공략해요. 그깟 간식, 그냥 주면 되는 것을 일부러 강아지를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사실 이건 강아지의 놀이랍니다. 냄새로 간식을 찾으면서 후각을 사용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노는 거예요. '노즈워크'라고도 해요. 안간힘을 쓰면서 엉덩이를 뒤뚱거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종이컵과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답니다. 🤣 종이컵을 밀면서 온 집안을 쓸고 다니는..
귀여운 아기 강아지가 노는 방법, 장난 아기 강아지의 장난활발하고 장난기 넘치는 아기 강아지를 키울 때는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요. 엉뚱하고 귀여운 소란을 피우곤 하니까요. 제 강아지가 어린 시절에 했던 장난들을 모아봤어요. 1. 커튼은 재밌어창문을 열어 두었더니,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에 호기심이 생긴 강아지. 쪼르르 달려가서는 커튼을 있는 힘껏 잡아당겨요. 마치 터그놀이를 하는 것처럼요. 나름 있는 힘껏 잡아당기는데도, 덩치가 작아서 커튼이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용맹하게 싸우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정말 귀여웠답니다. 이땐 에너지가 정말 넘치던 시기여서 커튼에게 고맙기도 했어요. 제 대신 강아지와 놀아줬으니까요. 강아지가 다 자란 지금은 커튼에 관심이 없답니다. 강아지가 창 밖을 보는 이유 5가지강아지가 창 밖을 보는 이유저희 ..
인절미 찹쌀떡 아기 강아지 동그란 인절미 찹쌀떡 아기 강아지우리 집에 조그만 인절미가 돌아다니던 때가 있었어요.강아지가 어렸을 때 모습이 꼭 인절미 같았거든요. 코에는 까만 짜장을 묻히고, 눈썹까지 멋지게 그린 녀석. 흑임자 가루를 솔솔 뿌린 것 같지 않나요? 언뜻 보면 강아지가 아니라 너구리 같기도 해요. 주먹보다 작은 얼굴에, 복슬복슬 부풀어 오른 털이 너무 귀여워요. 배를 깔고 엎드린 채로 잠든 모습은 말랑폭신 인절미 그 자체였어요. 귀까지 털에 덮여서 동그랗게 빚어진 것 같죠. 엎드려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일어나도 짧고 통통했어요. 강아지의 어린 시절은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이때가 더욱 소중한 것 같아요. 지금은 완전히 자라서, 털 색깔도 많이 바뀌고 얼굴형도 달라졌어요. 동그란 인절미 시절을 보내고 어릴 ..
강아지 쓰다듬다가 멈추면 생기는 일 쓰다듬기를 멈추자 강아지 반응강아지가 저를 노려봅니다. 눈빛이 아주 살벌한데요. 이렇게 불만이 가득한 이유는 쓰다듬어주지 않아서예요. 소파에 앉아서 이렇게 쓰다듬어줄 때는 만족스러워 하지만, 손을 떼는 순간 표정이 바뀌어요. 아래 움짤을 보시면 그 찰나의 표정이 잘 담겨있어요. 쓰다듬던 손이 멈추니 고개를 휙 돌려서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요.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손을 툭툭 칩니다. 다시 쓰다듬기 전까지 계속 손을 치고 긁으면서 역정을 냅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또 쓰다듬어줘요. 이번엔 원하는대로 아주 빡빡 쓰다듬어 줍니다. 몇 분 동안 쓰다듬으니 슬슬 팔이 아파왔어요. 그래서 다시 슬그머니 멈추었는데요. 손을 떼자마자 귀신같이 투정입니다. 마치 빨리 일하라고 재촉하는 ..
장마에 산책 나가자고 떼쓰던 강아지의 최후 강아지 장마 산책 최후비가 오나 눈이 오나 꼭 산책을 나가고 싶어하는 강아지들이 있기 마련이죠. 저희 강아지도 매일 산책을 나가지 않으면 집에서 난리가 납니다. 장마 때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도 산책 나가자고 짖고, 앞발로 긁으면서 졸라대서 비가 잠깐 멎었을 때 나가 보았는데요. 그 결과는 너무나도 당연히... 갑자기 후두둑 쏟아지는 비에 된통 당하고 왔습니다. 옷을 입기 싫어하는 강아지라 우비도 없이 그냥 나갔더니 꼼짝없이 다 젖고 말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 녀석은 바깥 냄새를 잠깐이라도 맡은 게 좋았나 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신이 나는 표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어요. 사실 여기서 가장 안 신나는 사람은 바로 보호자입니다. 산책 후 목욕 땅에 비가 튀기면서 흙탕물이 되어 강아지가 무척 꼬질..
아기 강아지 첫 산책 때 벌어진 일 어린 강아지 첫 산책 때 벌어진 일드디어 그 순간이 왔습니다. 아기 강아지가 첫 산책을 나갈 때가 말이죠. 그동안 집에서 산책 특훈까지 받았던 녀석, 과연 첫 산책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보호자인 저까지도 굉장히 설레고 기대됐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겁이 많은 강아지라서, 걷지 않고 산책에 안 좋은 인상이 생길까봐요. 그래도 일단 도전해봐야 했죠. 마침내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만나러 나간 순간! 🦮 신나는 첫 산책 강아지는 싱글벙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아주 잘 걸었어요! 처음 보는 낯선 환경에도 겁먹지 않고, 오히려 호기심 가득 신나 보였어요.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냄새를 맡고 낯선 소리도 들었어요. 조금 한적한 곳을 걷다가, 도로를 옆에 낀 인도로 다녔는데 차가 지나가도..
계단 앞에서 멈춘 겁쟁이 강아지, 결국... 겁쟁이 강아지의 계단 도전기강아지가 계단 쪽으로 앞발을 쭉 내밀어 봅니다. 마치 올라갈 수 있는 높이인지 가늠해보는 것 같은데요. 이 강아지는 겁이 많아서 계단을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칸밖에 안 되는 계단을 앞에 두고 사뭇 진지한 모습입니다. 작은 계단도 이 강아지에게는 거대한 산처럼 느껴지나 보네요. 발을 구르고, 냄새를 맡으며 머뭇거리기를 반복합니다. 강아지를 안아서 올려 주면 쉽고 빠르지만, 스스로 해낼 기회를 주기 위해서 기다려 봅니다. 고민하던 강아지가 올라가려는 듯 몸을 움찔거리면서 힘을 줘 봅니다. 하지만 찰나에 용기가 사라졌는지 다시 주춤거리면서 물러납니다. 한참을 계단과 씨름하다가 결국... 순식간에 두 칸을 올라 버립니다! 용수철이 튀어 오르듯이 몸을 움츠렸다가 ..
애견동반 카페 나들이의 매력 저희 강아지가 신나는 표정을 짓는 순간이 있어요. 바로 애견동반 카페에 갔을 때입니다. 저는 강아지와 함께 카페에 즐겨 가요. 매일 가는 산책과는 또 다른 특별한 재미가 있거든요. 애견동반 카페를 찾아가는 재미애견 동반 카페마다 다른 특색이 있어서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쏠쏠해요. 야외 테라스 공간이 잘 마련되어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아늑하게 분리된 방갈로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넓은 마당이 잘 꾸며져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 이렇게 강아지도, 사람도 즐기기 좋은 카페가 정말 많아요. 여러 번 가는 좋은 장소들을 블로그에 차차 소개해 드릴게요. 어릴 때부터 익숙한 카페 매녀견저희 강아지는 생후 4개월쯤 예방접종을 다 마치자마자 애견 동반 카페에 자..
강아지가 물고 온 장미꽃 장미꽃을 물고 온 강아지강아지가 제게 장미꽃을 물고 왔어요. 🌹 비록 장난감이긴 하지만요. "이 꽃, 너 줄게!" 라고 말하는 것 같지 않나요? 펫본 강아지 해피파티 장미꽃다발 노즈워크 - 노즈워크/IQ 장난감 | 쿠팡쿠팡에서 펫본 강아지 해피파티 장미꽃다발 노즈워크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노즈워크/IQ 장난감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www.coupang.com 이번에 새로 장미꽃다발 장난감을 사줬더니, 입에 문 채로 저를 빤히 바라보더라고요. 귀엽게 로맨틱한 강아지예요. 하지만 강아지가 장미꽃을 물고 온 것에는 다른 의도가 숨어 있어요. 바로 같이 놀자는 것인데요. 저희 강아지는 장난감으로 혼자 놀지 않고, 꼭 사람과 같이 놀려고 해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