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강아지27 강아지 쓰다듬다가 멈추면 생기는 일 쓰다듬기를 멈추자 강아지 반응강아지가 저를 노려봅니다. 눈빛이 아주 살벌한데요. 이렇게 불만이 가득한 이유는 쓰다듬어주지 않아서예요. 소파에 앉아서 이렇게 쓰다듬어줄 때는 만족스러워 하지만, 손을 떼는 순간 표정이 바뀌어요. 아래 움짤을 보시면 그 찰나의 표정이 잘 담겨있어요. 쓰다듬던 손이 멈추니 고개를 휙 돌려서 쳐다보는데 그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요.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손을 툭툭 칩니다. 다시 쓰다듬기 전까지 계속 손을 치고 긁으면서 역정을 냅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또 쓰다듬어줘요. 이번엔 원하는대로 아주 빡빡 쓰다듬어 줍니다. 몇 분 동안 쓰다듬으니 슬슬 팔이 아파왔어요. 그래서 다시 슬그머니 멈추었는데요. 손을 떼자마자 귀신같이 투정입니다. 마치 빨리 일하라고 재촉하는 .. 장마에 산책 나가자고 떼쓰던 강아지의 최후 강아지 장마 산책 최후비가 오나 눈이 오나 꼭 산책을 나가고 싶어하는 강아지들이 있기 마련이죠. 저희 강아지도 매일 산책을 나가지 않으면 집에서 난리가 납니다. 장마 때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도 산책 나가자고 짖고, 앞발로 긁으면서 졸라대서 비가 잠깐 멎었을 때 나가 보았는데요. 그 결과는 너무나도 당연히... 갑자기 후두둑 쏟아지는 비에 된통 당하고 왔습니다. 옷을 입기 싫어하는 강아지라 우비도 없이 그냥 나갔더니 꼼짝없이 다 젖고 말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 녀석은 바깥 냄새를 잠깐이라도 맡은 게 좋았나 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신이 나는 표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어요. 사실 여기서 가장 안 신나는 사람은 바로 보호자입니다. 산책 후 목욕 땅에 비가 튀기면서 흙탕물이 되어 강아지가 무척 꼬질.. 아기 강아지 첫 산책 때 벌어진 일 어린 강아지 첫 산책 때 벌어진 일드디어 그 순간이 왔습니다. 아기 강아지가 첫 산책을 나갈 때가 말이죠. 그동안 집에서 산책 특훈까지 받았던 녀석, 과연 첫 산책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보호자인 저까지도 굉장히 설레고 기대됐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겁이 많은 강아지라서, 걷지 않고 산책에 안 좋은 인상이 생길까봐요. 그래도 일단 도전해봐야 했죠. 마침내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만나러 나간 순간! 🦮 신나는 첫 산책 강아지는 싱글벙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아주 잘 걸었어요! 처음 보는 낯선 환경에도 겁먹지 않고, 오히려 호기심 가득 신나 보였어요.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냄새를 맡고 낯선 소리도 들었어요. 조금 한적한 곳을 걷다가, 도로를 옆에 낀 인도로 다녔는데 차가 지나가도.. 계단 앞에서 멈춘 겁쟁이 강아지, 결국... 겁쟁이 강아지의 계단 도전기강아지가 계단 쪽으로 앞발을 쭉 내밀어 봅니다. 마치 올라갈 수 있는 높이인지 가늠해보는 것 같은데요. 이 강아지는 겁이 많아서 계단을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칸밖에 안 되는 계단을 앞에 두고 사뭇 진지한 모습입니다. 작은 계단도 이 강아지에게는 거대한 산처럼 느껴지나 보네요. 발을 구르고, 냄새를 맡으며 머뭇거리기를 반복합니다. 강아지를 안아서 올려 주면 쉽고 빠르지만, 스스로 해낼 기회를 주기 위해서 기다려 봅니다. 고민하던 강아지가 올라가려는 듯 몸을 움찔거리면서 힘을 줘 봅니다. 하지만 찰나에 용기가 사라졌는지 다시 주춤거리면서 물러납니다. 한참을 계단과 씨름하다가 결국... 순식간에 두 칸을 올라 버립니다! 용수철이 튀어 오르듯이 몸을 움츠렸다가 .. 애견동반 카페 나들이의 매력 저희 강아지가 신나는 표정을 짓는 순간이 있어요. 바로 애견동반 카페에 갔을 때입니다. 저는 강아지와 함께 카페에 즐겨 가요. 매일 가는 산책과는 또 다른 특별한 재미가 있거든요. 애견동반 카페를 찾아가는 재미애견 동반 카페마다 다른 특색이 있어서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쏠쏠해요. 야외 테라스 공간이 잘 마련되어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아늑하게 분리된 방갈로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넓은 마당이 잘 꾸며져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 이렇게 강아지도, 사람도 즐기기 좋은 카페가 정말 많아요. 여러 번 가는 좋은 장소들을 블로그에 차차 소개해 드릴게요. 어릴 때부터 익숙한 카페 매녀견저희 강아지는 생후 4개월쯤 예방접종을 다 마치자마자 애견 동반 카페에 자.. 강아지가 물고 온 장미꽃 장미꽃을 물고 온 강아지강아지가 제게 장미꽃을 물고 왔어요. 🌹 비록 장난감이긴 하지만요. "이 꽃, 너 줄게!" 라고 말하는 것 같지 않나요? 펫본 강아지 해피파티 장미꽃다발 노즈워크 - 노즈워크/IQ 장난감 | 쿠팡쿠팡에서 펫본 강아지 해피파티 장미꽃다발 노즈워크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노즈워크/IQ 장난감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www.coupang.com 이번에 새로 장미꽃다발 장난감을 사줬더니, 입에 문 채로 저를 빤히 바라보더라고요. 귀엽게 로맨틱한 강아지예요. 하지만 강아지가 장미꽃을 물고 온 것에는 다른 의도가 숨어 있어요. 바로 같이 놀자는 것인데요. 저희 강아지는 장난감으로 혼자 놀지 않고, 꼭 사람과 같이 놀려고 해요. 장.. 집에 혼자 남은 강아지의 행동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고 잠깐 외출했어요. 다시 집에 돌아왔는데, 평소처럼 반겨주는 녀석이 없고 조용했어요. 살짝 걱정되려던 때... 강아지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외출 가방 속이었어요. 함께 밖에 나갈 때마다 강아지를 이 가방 안에 넣고 다니거든요. 집에서는 구석진 옷걸이에다 두고요. 여길 굳이 비집고 들어가서 있었다니, 아마 같이 외출하길 기다렸나 봐요. 😥 가방 안에서 기다리다가 잠들었던 것인지, 아주 나른한 모습이었어요. 불러도 나오지 않고 저렇게 혀를 삐죽 내밀고 있더라고요. 제가 혼자 나가서 삐친 걸까요? 아무리 불러도 나올 생각은 없고 눈으로만 흘깃 바라보네요. 이내 다시 자리를 잡고 마저 자야겠다는 듯이 눈만 끔벅거립니다. 강아지를 혼자 두고 나간 것이 정말 미안했어요... "고양이야?" 특이한 자세로 엎드리는 강아지 특이한 자세로 엎드리는 강아지강아지들도 저마다 독특한 습관이 있어요. 우리 강아지의 경우에는 특이한 자세로 엎드리곤 해요. 앞발을 감추고 몸을 동그랗게 보이게 하는 거죠. 정면을 보면 솜덩이가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귀여워요. 흔히 고양이들이 '식빵 자세'로 앞발을 숨기고 앉는 그 모습 같아요. 하지만 완전히 웅크린 모습은 아니랍니다. 조금만 옆을 바라보면... 보이시나요? 뒷발을 삐죽 내밀고 있어요. 앞발만 웅크리고, 뒷발은 쭉 뻗은 특이한 자세예요. 🤣 앞모습은 갓 구운 식빵처럼 동글동글한데 말이에요. 터진 식빵 같네요. 가끔 그 자세 그대로 잠이 들기도 한답니다. 정말 귀여워요. 앞발을 두드리며 요구하는 강아지강아지 앞발 표현제 강아지는 자기만의 특별한 신호를 가지고 있어요. 원하는.. 새끼 강아지 특이한 잠버릇, 알고 보니? 우리 강아지는 새끼 때부터 잠버릇이 특이했어요. 꼭 목을 끼우거나, 등을 맞대고 자는 습관이 있었거든요. 새끼 강아지 잠버릇 생후 2개월 때에 찍은 사진인데, 한눈에 보아도 특이한 모습이죠? 문과 옷장 다리 사이에 고개를 집어넣고 등은 쿠션에 대고 자고 있어요. 처음 이 모습을 보았을 때는 귀엽고 웃겼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도 종종 계속 저런 자세로 잠을 자더라고요. 왜 푹신한 곳을 두고 굳이 저렇게 잠을 자는 걸까 궁금했어요. 어릴 때만 저러다가 다 크면 달라지겠거니 했는데, 지금도 똑같이 자요! 커서도 그대로인 잠버릇 성견이 되어서도 똑같은 잠버릇을 갖고 있어요. 굳이 책상다리에 뒷목을 걸치고 커튼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모습이 어릴 때와 꼭 닮았어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그냥 어릴 .. 아무리 더워도 얼굴 바람은 싫은 강아지 더위에 바람쐬는 강아지여름, 사람도 덥지만 포메라니안에게는 특히 더 덥습니다. 털이 복슬복슬하니까요. 우리집 포메라니안 '뽀미'는 요즘 들어 새로운 습관이 생겼는데요. 바로 창가를 사수하고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쐬는 거예요. 창문을 열어두면 슬그머니 다가와서 자리를 잡고, 자연 바람을 즐기듯이 온몸으로 바람을 맞아요. 하지만 문제가 있어요... 얼굴 쪽으로 바람이 불면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진다는 거예요. 어릴 때부터 얼굴에 부는 맞바람은 싫어했거든요. 바람이랑 싸우기까지 할 정도였어요. 🤣 더워서 바람은 맞고 싶은데 얼굴에 부는 건 또 싫고. 급기야 고개를 절묘하게 돌리더니 바람이 닿는 부분을 조정하더라고요? 그리고는 기가 막힌 자세를 찾아냈습니다. 배와 옆구리에는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지만 .. 이 강아지의 귀가 없어진 사연은? 귀가 사라진 강아지의 사연 이 강아지는 귀가 없어져버렸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진짜로 귀가 떨어져 버린 건 아닙니다. 잔뜩 뒤로 젖힌 탓에 보이지 않는 것인데요. 이대로 한참이나 가만히 있는 강아지. 개들이 귀를 뒤로 젖히는 행동은 주로 불안하거나 주변을 경계할 때예요. 하지만 이 녀석은 아무 일 없이 쿨쿨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자다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더니, 귀를 젖히고 혀를 내민 채로 있는 것입니다. 악몽이라도 꾼 것일까요? 귀가 없어진 채로 혓바닥을 삐죽 내밀고 주변을 살핍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리는 모양입니다. 자다가 난데없이 겁에 질린 모습이 안쓰러워 간식을 주고 쓰다듬어 줬습니다. 아직도 귀는 없어진 상태입니다. 꿈에서 간식이라.. 산책 중 뭔가 잘못된 걸 느낀 강아지의 행동 산책 중 불길함을 감지한 강아지 이 강아지는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멈춰 버렸습니다. 필사적으로 안 가려고 버티고 있는 모습인데요. 도대체 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건 바로 길 끝에 동물병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온몸으로 가기 싫다는 걸 표현하는 강아지. 어쩔 수 없이 길을 돌아갔는데요. 그러자 거짓말처럼 신이 났습니다. 강아지 병원 가는 길은 여러 가지로 뚫어놔야 하나 봅니다.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