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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집에서 강아지 스파하는 방법, 후기 (포메라니안 스파)

by 더벅한 뽀미

집에서 강아지 스파

강아지 스파 장점

강아지들도 가끔 스파를 즐기면 좋은 점이 있어요. 건조한 피부에 보습 효과를 주고 털을 윤기 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스파의 따뜻한 물이 강아지의 관절과 근육 피로를 완화해 줘요.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보습 효과
  • 관절과 근육 피로 완화
  • 혈액 순환 개선

 

하지만 물을 싫어하는 강아지라면 오히려 스파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우리 강아지의 성향을 잘 파악한 뒤 스파를 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목욕을 위해 털이 젖은 강아지

 

포메라니안처럼 털이 풍성한 강아지들은 물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제 강아지는 포메라니안인데도 물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요. 평소에도 목욕할 때 얌전히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스파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하루 날을 잡아 집에서 간단하게 스파를 해 줬어요. 생각보다도 더 스파를 즐기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서 힐링이 됐답니다.

 

 

강아지 스파 준비물

강아지 스파를 위해서는 욕조, 따뜻한 물, 입욕제를 준비합니다.

 

① 욕조 : 강아지 몸 사이즈에 맞는 욕조를 준비합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앉았을 때 목 아래까지 물이 담기는 높이가 적당합니다.

② 따뜻한 물 : 강아지의 체온은 일반적으로 38.1°C에서 39.2°C 사이입니다. 이 온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온도로 물을 준비합니다.

③ 입욕제 : 강아지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입욕제는 코코넛 밀크, 오트밀, 천연 허브 등이 있어요.

 

입욕제의 경우 강아지의 취향을 고려해 주세요. 제 강아지는 허브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천연허브는 쓰지 않아요. 오트밀(압착귀리)을 아주 조금 따뜻한 물에 불려서 사용했어요.

 

 

강아지 스파하기

욕조에 들어가는 강아지

 

스파를 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욕조에 담아 주니, 강아지가 스스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목욕을 할 때도 제발로 욕탕에 들어오는 강아지예요. 아주 어릴 때는 목욕을 싫어했는데, 몇 번 해보니 기분이 좋았는지 이젠 괜찮아요.

 

스파를 하며 졸고 있는 강아지

 

따끈한 물에 몸이 편안해졌는지 금세 졸기 시작했어요. 충분히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가만히 두었어요.

 

 

스파를 하는 강아지

 

긴장을 풀고 따끈한 물에 스파를 즐기는 강아지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스파를 한 뒤에는 깨끗하게 씻겨 주었습니다. 강아지도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 강아지 스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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