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 발바닥 털 관리
강아지 발바닥 털을 다듬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클리퍼(바리깡) 소리를 무서워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가위로 발바닥 털을 쉽게 자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발바닥 털을 다듬어야 하는 이유
포메라니안의 발바닥 털은 너무 길어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털이 발바닥 패드를 덮어서 미끄러움을 유발하면, 강아지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실제로 제 강아지는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슬개골이 빠져서 수술을 했어요. 😭)
또, 발바닥 털에 먼지나 물기 같은 이물질이 쉽게 붙어서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아요. 이렇듯 발바닥 털은 주기적으로 짧게 다듬어서 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어요.
2. 준비물
① 작은 가위 : 날이 둥근 코털 가위나 강아지 전용 미니 가위를 추천해요. 가위가 작아야 안전하게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답니다.
② 물티슈 : 잘린 털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발을 깨끗하게 닦는 데 사용합니다.
3. 발바닥 털 다듬는 순서
① 강아지 안정시키기
우선 강아지를 편안하게 안거나 눕혀서 안정시킵니다. 발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는 시간을 두고 둔감화 훈련을 해야할 수도 있어요. 간식을 준비해서 강아지의 발을 조금씩 만질 때마다 주고, 놀이처럼 터치에 익숙해지도록 반복해 줍니다.
② 발 닦기
물티슈로 발을 깨끗이 닦아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이때, 발바닥 털이 약간 축축할 정도로 물기가 있도록 해 주세요. 털이 젖어 있으면 뭉쳐서 한번에 자르기 쉽고, 자른 후에도 날리지 않아서 청소하기 편합니다.
③ 털 자르기
우선, 강아지 발바닥 패드의 뒷쪽에 길게 자란 털을 자릅니다. 패드를 덮지 않을 정도로 다듬어 주면 됩니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자라는 털도 잘라 줍니다. 발가락을 살짝 벌리면 가위질을 할 틈이 생깁니다. 조심히 털을 다듬어 주세요.
발가락 사이에 나는 털도 잘라 줍니다. 발가락을 살짝 벌리고 패드를 따라 잘라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발끝에 삐져나온 털을 다듬으면 끝입니다.
발바닥 털 자르는 순서를 정리하면,
발바닥 패드 뒤쪽 →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 발가락 사이 → 발끝
익숙해지면 순서대로 금방 자를 수 있어요. 털을 너무 짧게 자르려 하지 말고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팁이에요. 너무 바짝 자르려다가 실수하면 강아지의 발바닥이 다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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