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 털 겨울 여름 차이
포메라니안은 작은 체구와 귀여운 얼굴로 사랑받는 반려견이지만, 무엇보다 큰 특징은 바로 풍성한 털입니다. 강아지가 마치 작은 솜뭉치처럼 보여서 정말 귀엽죠.
포메라니안의 털은 이중모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중모란, 두 가지 층으로 이루어진 털 구조를 말해요. 크게 겉털과 속털로 나누어지는데, 겉털은 털이 굵고 긴 반면에 속털은 짧고 부드러워요. 두 종류의 털이 함께 나서 털이 훨씬 더 풍성해 보이는 것이죠.
이렇게 이중모를 갖고 있는 포메라니안은 계절마다 털갈이를 해요. 온도에 적응을 하기 위해서죠. 겨울에는 털이 더 보송보송해지고, 여름에는 속털이 빠져서 훨씬 슬림해져요.
1. 겨울철 포메라니안 털
겨울에 포메라니안은 속털이 피모부터 빽빽하게 납니다. 빗질을 할 때면 털이 정말 빼곡하게 차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제 강아지는 속털이 하얗게 나서, 겨울에는 여름보다 하얀 강아지가 된답니다.
위 사진의 목 뒤 부분을 잘 봐주세요. 목덜미의 털이 풍성해서 마치 목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래의 여름철 포메라니안 모습과 비교해 보세요.
2. 여름철 포메라니안 털
여름의 무더운 날씨에 맞게 속털이 대부분 빠지고 나면, 강아지의 전체 볼륨이 확실히 차이가 나요. 푹 꺼진 느낌이랄까요?
목덜미 부분을 보면 변화가 확실해요. 강아지를 쓰다듬으면 촉감도 거칩니다. 억세고 두꺼운 겉털이 남아서 그렇습니다. 색깔도 겨울 때보다 훨씬 어두워진 게 보이시나요? 하얗던 속털이 빠지고, 검은 겉털이 남아서 색깔도 바뀐 것이랍니다.
이렇게 겉털이 많이 남아 있는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 되게 하기 위해 특별히 빗질에 더 신경써요.
포메라니안의 여름철과 겨울철 털 변화를 살펴보니 어떠신가요? 어떻게 변하든 귀여운 건 마찬가지예요. 😁 스스로 환경에 적응해서 털을 조절하는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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