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슬개골 수술 후 첫 산책 🦮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은지도 한 달이 넘게 지났어요. 그동안 집에서 회복을 하고 있었어요. 산책은 한 달 반 내지 두 달 후에 가능하다고 수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강아지가 활달한 성격이라 집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산책으로 풀지 못해서 많이 답답해 보였답니다. 다시 산책을 나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슬개골 수술을 받은지 한 달이 조금 지났어요!
목줄을 꺼내들자 강아지가 눈치를 챘는지 무척 좋아했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느라 준비 시간이 꽤 오래 걸렸어요. 그만큼 강아지도 산책을 기다려왔다는 뜻인 것 같아요.
밖에 나오자마자 강아지 표정이 너무 환해 보였어요. 그동안 산책을 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있느라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이렇게나 산책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어요. 앞으로 제 명을 다 누리고 갈 때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걸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슬개골 탈구 수술 후 변화
1. 안정적인 걸음걸이
저희 강아지는 오른쪽 다리의 슬개골이 탈구되었어요. 수술 전에는 다리를 땅에 짚지 못했습니다.
수술 후에도 아직 다리를 자주 들긴 해요. 하지만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고, 산책하며 걸을 때도 다리를 절지 않아요. 훨씬 자연스럽게 걸어 다녀서 다행입니다. 아직까지 다리를 드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2. 강아지의 활력
제 강아지는 엄살이 정말 심합니다. 다리가 아플 때는 온갖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아픔을 많이 표현했어요. 활력도 많이 떨어졌고요. 움직이고 싶은데 다리가 불편하니 때로는 우울해 보이기까지 했죠. 하지만 이젠 많이 아프지 않은지 에너지가 넘쳐요. 슬개골이 탈구되기 전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슬개골 탈구 수술 후 첫 산책은 아주 간단히 평지 위주로 짧게 하고 왔어요. 강아지의 걷는 모습도 주의 깊게 관찰했고요. 천천히 걸음을 떼며 점점 즐거워하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며 회복에 대한 확신과 희망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갈 생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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