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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강아지 화장실 배변 훈련 후기 (장점, 단점)

by 더벅한 뽀미

강아지 화장실 배변 후기

 


 

제 강아지는 화장실 타일 위에 배변을 해요. 아주 어릴 때는 배변패드를 썼지만, 조금 자란 후로는 화장실에서 바로 배변하게끔 훈련했어요.

 

화장실에 있는 강아지 모습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강아지

 

지금은 2년 넘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중이에요. 그동안 화장실 배변의 장단점을 꽤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직접 경험해보면서 알게 된 현실적인 장단점을 정리해 볼게요.

 

 

 

강아지 화장실 배변 장점

1. 쓰레기가 줄어요

새끼 강아지일 때 잠깐 배변패드를 썼었는데, 그땐 쓰레기봉투가 매일 터져나갔어요. 배변패드는 부피도 크고, 강아지가 배변할 때마다 교체해야 하니까 생각보다 엄청난 양이 나가더라고요. 지금은 배변패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가 훨씬 줄었어요. 환경도 보호할 수 있고, 매번 배변패드를 사는 비용도 절감돼서 더욱 좋아요.

 

 

2. 청소가 편해요

강아지의 오줌은 물로 한 번 헹구면 끝이고, 대변은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어요. 매번 배변패드를 갈아주는 것보다 훨씬 청소가 쉬워요. 그리고 실내에 배변패드가 있으면 배변물이 남아 있어 찝찝했는데, 화장실에서 한 번에 해결하면 훨씬 더 청결한 느낌도 들어요.

 

 

3. 실내 배변 습관을 들일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도 화장실은 배변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생겨서, 실외배변을 고집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배변을 할 수 있어요.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강아지
강아지 화장실 배변

 

 

강아지 화장실 배변 단점

1. 미끄러울 수 있어요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미끄러울 수 있어요. 특히 슬개골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미끄럼이 위험하기 때문에 바닥 관리를 잘 해줘야 해요. 바닥 물기를 제거하는 스크래퍼로 수시로 닦아 줍니다. 간단하긴 하지만 자주 반복해야 하니까 꽤 번거롭더라고요.

 

 

2. 문을 열어둬야 해요

화장실 문을 항상 열어 둬야 해요. 가장 곤란할 때는 샤워할 때인데요. 오랜 시간 문을 닫고 있으면 가끔 강아지가 화장실 앞에서 실수를 해요. 소변이 마려운데 들어오질 못하니까 문을 긁기도 하고요. 그래서 화장실은 강아지가 항상 드나들 수 있게 열어두고 있어요.

 

 

화장실 배변 훈련을 마친 강아지

 

 

그래서 결론은?

만약 누군가 강아지의 배변교육이 고민이라면, 저는 주저없이 화장실 배변을 추천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 만큼 장점이 훨씬 크거든요. 깨끗하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기까지! 약간의 수고로움만 감수하면 생활의 질이 훨씬 높아진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화장실 배변을 쭉 유지할 생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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