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화식 하림 더리얼 밀
솔직 후기
밥 한 그릇의 행복! 우리 강아지는 화식을 먹는 날이면 유난히 더 기뻐해요. 동그랗게 구워진 일반 사료보다 화식을 훨씬 좋아한답니다. 여러 브랜드의 화식을 번갈아 먹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하림펫푸드의 더리얼 밀을 구매했어요.
1. 왜 하림이냐고요?
강아지 화식으로 하림을 선택한 이유는 브랜드 때문이에요. 하림은 사람이 먹는 식품을 만드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강아지 음식도 안전하게 잘 만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사람이 먹는 깨끗한 재료를 쓴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일부 사료회사들은 내장 찌꺼기, 잡뼈 등 사람이 먹지 못할 고기 부산물로 사료를 만들기도 하니까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절대로 불분명한 회사에서 만든 사료를 구매하지 않아요.
2. 하림 화식의 모습
더리얼 화식은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요. 소형견에게 한 끼로 딱 적절한 양만큼 담겨 있어 편리합니다. 소고기, 연어,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로 총 6가지 종류가 있어요. 그리고 오리지널과 그레인프리가 나뉘어져 있는데, 곡물이 들어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예요. 오리지널에는 현미가 들어가고, 그레인프리에는 병아리콩이 들어 있답니다. 강아지 알러지 여부에 따라 결정하면 돼요. 제 강아지는 알러지가 없기 때문에 모든 맛을 번갈아가며 급여해 주고 있어요. 이번에는 닭고기 그레인프리를 준비했어요.
화식을 봉지째 전자렌지에 30초 가량 돌려서 따뜻하게 한 뒤에 그릇에 담으면 비닐 모양대로 쏙 빠져나와요. 당근이나 케일 같은 재료를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약간 노란빛을 띠는데 이건 고구마와 강황분말 때문인 것 같아요.
뭉쳐져 있는 화식을 손으로 살살 풀면 재료가 더 잘 보여요. 물기가 없이 포슬포슬해서, 촉촉한 식감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물을 조금 섞어 주어도 좋아요. 냄새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고소한 향이 나요. 사람이 먹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사실은 그래서 아주 조금 뺏아 먹은 적이 있는데, 적당한 육향과 야채맛이 어우러져 맛이 좋더라고요. 😂 사람용 건강식으로 나와도 될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3. 강아지 기호성
강아지가 정말 환장합니다. 화식을 전자렌지에 돌리는 순간부터, 다른 사료를 준비할 때랑은 눈빛부터 달라요. 화식 특유의 냄새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듯합니다.
밥을 먹기 전에 항상 '기다려', '손' 같은 간단한 훈련을 하는데, 화식 앞에서는 강아지가 사족을 못 씁니다. 얼른 해치우고 빨리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것 같아요. 시간을 오래 끌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혓바닥을 자꾸 내둘러 침이 입밖으로 흐릅니다. 솔직히 화식이 일반사료에 비해 가격대도 있어서 매번 챙겨주기 부담스러운 건 사실인데, 이런 반응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또 지갑을 열게 됩니다.
'먹어!'라는 말과 함께 밥그릇에 코를 박고 야무지게 먹는 모습이에요.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먹이는 보람이 있어요. 입이 짧은 강아지라도 따끈한 화식만큼은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식을 먹고 나서 배변 상태예요. 아무리 맛있고 좋은 음식이라도, 먹고 나서 탈이 난다면 좋을 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하림 화식을 먹은 뒤에는 딱 좋은 초콜릿빛으로 적당한 모양의 변을 봐요. 냄새는 독하진 않지만 약간 풀이 삭은 냄새가 섞인 듯해서 신기했습니다.
정리
하림펫푸드의 더리얼 화식을 급여해오면서 느끼는 점은 아래와 같아요.
- 사람이 먹는 식재료를 써서 안심할 수 있어요.
- 적당량이 포장되어 있어 편리해요.
- 강아지가 너무 좋아해요.
- 먹은 뒤 배변 상태도 양호해요.
혹시 강아지 화식을 고민 중이라면, 한 번쯤 체험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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