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에 진드기가 물렸는데, 그 자리에 뾰루지가 났어요. 😥
강아지 진드기 물림
며칠 전, 산책 뒤에 강아지 배를 살펴보니 진드기가 붙어 있었어요.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 크기가 작았어요.
아직 피를 빨기 전이라고 생각해서 얼른 핀셋을 가져와서 진드기를 잡았어요. 최대한 수직으로 뽑듯이 떼어냈습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안 물린 줄 알았지만, 막상 떼려고 하니 강아지 살이 같이 들릴 만큼 꽉 물고 있더라고요. 뚝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진드기가 떨어졌어요.
물린 자리를 소독했지만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어요.
진드기 물림 후 뾰루지
진드기에 물린 후 이튿날, 배에 뾰루지가 생겼습니다. 정확히 진드기가 물었던 자리에요.
피부가 약간 부어올랐고, 자세히 보면 여드름처럼 노란 고름이 조금 차 있었어요. 강아지가 긁거나 핥지 않는 걸로 봐서 통증은 없었던 것 같아요.
며칠 지켜보고 뾰루지가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짜지 않고 그대로 지켜봤어요.
다행히 뾰루지가 점점 더 올라오지는 않아서 그렇게 3주가 흘렀어요.
강아지 뾰루지 경과
뾰루지가 있었던 자리에는 딱지가 앉았어요. 살짝 쓰다듬으니 떨어지더라고요. 이제 붓기도 없는 걸 보니 스스로 잘 회복된 것 같아요. 아직 붉은 흔적이 남아 있긴 하지만요.
진드기 때문에 더 심한 증상이 나올 수도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정도에서 끝난 게 천만다행이에요.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진드기와의 접점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네요.
강아지 진드기 물림 병원 간 후기 (살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강아지 진드기 물림 우리집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어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는데, 실제로 물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 매달 외부기생충 약을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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