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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훈련

강아지 고립불안과 분리불안의 차이점, 해결 방법

by 더벅한 뽀미

강아지 고립불안과 분리불안 차이점

혼자 있을 때 불안해하면 무조건 분리불안? NO!

강아지 고립불안과 분리불안

 

수많은 보호자들이 고민하는 문제!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 문제행동을 하는 것이에요. 😭

흔히 강아지가 혼자서 불안해하면 분리불안이 아닐까 생각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분리불안이 아닐 수도 있어요!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 불안해하는 이유는 분리불안고립불안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답니다. 이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어요. 분리불안이냐, 고립불안이냐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되기 때문에 차이점을 꼭 알아두시는 게 좋아요.

 

강아지 분리불안과 고립불안 차이점을 나타낸 이미지

 

분리불안특정한 사람, 보통 보호자와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불안이에요. 다른 사람이 있는데도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거나 집을 나갔을 때 불안해해요. 혼자 있으면 더욱 심해지기도 하고요.

 

고립불안은 조금 달라요. 이는 강아지가 완전히 혼자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이에요. 보호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나 동물만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정리하면 분리불안은 특정한 사람과 떨어졌을 때 불안해하는 것이고, 고립불안은 혼자 남겨졌을 때 불안해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훈련하는 것이 좋을까요?

 

 

강아지 분리불안, 고립불안 훈련법

분리불안과 고립불안은 기본적인 훈련 방법이 비슷해요. 분리불안의 경우 보호자와의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므로, 강아지가 보호자와 떨어져도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립불안은 강아지가 혼자 있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거예요. 따라서 혼자 있는 것이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분리불안이 고립불안보다 좀 더 까다로워요. 하지만 시간을 두고 꾸준히 훈련하면 반드시 나아질 수 있답니다.

 

먼저 공통적인 훈련법을 알아본 후에, 분리불안에 대한 추가 팁을 소개할게요.

 

1. 강아지의 안전한 공간 만들기

강아지만의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불안할 때 스스로 찾아가서 안정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예요. 이 훈련은 짧은 시간 안에 되지 않으니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아요.

 

우선, 강아지가 혼자 있어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켄넬을 추천해요. 켄넬은 사방이 막혀 있기 때문에, 탁 트인 공간보다 편안해할 확률이 높아요.

 

켄넬 안에 좋아하는 담요와 장난감을 놓아 두고, 그 공간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도록 해요. 처음에는 10초 정도 짧은 시간만 머물게 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요. 밥과 간식을 켄넬 안에서 먹도록 하면 더욱 효과가 좋아요.

 

👇 하우스 훈련이 도움이 많이 되니,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강아지 켄넬 훈련 쉽게 하는 방법 (하우스 훈련)

강아지 켄넬 훈련 쉽게 하는 방법 강아지가 켄넬 훈련이 되어 있으면 매우 편하다. 우리집 강아지는 어릴 때부터 켄넬 훈련을 했는데, 장점이 많아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느낀 켄넬 훈련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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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출 과정 둔감화하기

외출 준비만 하면 강아지가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는 강아지가 보호자의 외출 준비를 기억하고 반사적으로 불안해하는 것이에요.

 

이 경우에는 외출 준비 행동 하나하나를 잘게 나누어 둔감화해주는 것이 좋아요. 옷 입기, 머리 빗기, 차키 들기, 신발 신기, 문 손잡이 잡기 등 강아지가 반응하는 행동을 찾고 그것을 반복해 주세요. 강아지가 스스로 만들어낸 불안의 연결 고리를 끊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외출 시간 훨씬 전에 준비를 마쳐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외출이 오후 1시라면, 오전 11시에 준비를 다 마치고 편안한 상태로 기다리는 거예요. 그러면 외출 시간이 되었을 때 강아지가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거예요. 보호자가 나갈 때 불안하지 않은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3. 외출 시간 늘리기

외출 시간을 점차 늘리면서 강아지가 익숙해지도록 도와 주세요. 첫 외출은 강아지가 외출 과정에 완전히 둔감해졌을 때 합니다. 외출 전에 강아지가 불안감을 보인다면 이미 훈련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외출과 불안이 엮이는 순간 실패'라는 걸 기억해 주시고, 강아지가 평정심을 항상 유지하도록 꾸준히 훈련해 주세요.

 

첫 외출은 5초, 그 다음은 10초, 괜찮다면 20초... 이렇게 단계적으로 외출 시간을 늘려 가면서 강아지가 잘 기다리고 있었다면 칭찬을 듬뿍 해 주세요.

 

만약 실패하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수는 없어요. 어느 단계에서 강아지가 불안해했는지 관찰하고 다시 그 전 단계부터 훈련하도록 해요. 분리불안과 고립불안은 보호자의 시간과 노력 문제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좋아질 거예요.

 

 

4. 외출할 때 강아지에게 놀잇감 주기

사람이 혼자서 아무 즐길 거리가 없으면 심심한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예요. 혼자 남은 강아지가 심심하지 않도록 외출 전에 놀잇감을 주도록 해요. 간식을 숨겨 놓은 노즈워크 장난감, 오래 뜯어 먹을 수 있는 개껌을 추천해요.

 

꿀팁은 외출할 때만 특별식을 주는 거예요. 강아지가 엄청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평소에는 주지 말고, 보호자가 외출하고 없을 때만 먹을 수 있도록 해 보세요. 오랫동안 반복해서 강아지가 패턴을 익히면 보호자가 외출하는 순간을 기다려요. '보호자의 외출=특식 먹는 날'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주세요.

 

 

강아지 분리불안 팁

분리 둔감화하기

분리불안이 정말 심한 강아지는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래 단계는 보호자와 분리되는 정도를 나타냈어요.

  • 강아지를 마주 보고 한 걸음 뒤로 간다.
  • 강아지를 마주 보고 세 걸음 뒤로 간다.
  • 강아지를 마주 보고 다섯 걸음 뒤로 간다.
  • 강아지를 마주 보고 열 걸음 뒤로 간다.
  • 강아지와 열 걸음 떨어져서 등지고 돌아선다.
  • 돌아선 상태로 강아지와 다섯 걸음 더 멀어진다.
  • 강아지의 뒤로 걸어가서 선다.
  • 강아지의 뒤에서 다섯 걸음 멀어진다.
  •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 방문을 닫는다.

훈련 방법은 간단해요. 강아지를 '기다려' 하고 멈춰서게 한 후에, 각 단계를 하나씩 해봐요. 그리고 어느 단계에서 강아지가 반응하는지 살펴보세요. 그 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지 못하고 보호자를 쫓아온다면 그 전 단계부터 반복해서 훈련해요. 계속 하다 보면 강아지가 깨달을 거예요. '보호자가 보이지 않아도 괜찮구나!' 하고 말이죠.

 

보호자를 맞이하는 강아지의 모습

 

불안해하는 강아지 때문에 외출하기가 부담스러운 보호자 분들이 많을텐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리불안과 고립불안에 관해 더 궁금한 점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댓글에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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