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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훈련

강아지 켄넬 훈련 쉽게 하는 방법 (하우스 훈련)

by 더벅한 뽀미

강아지 켄넬 훈련 쉽게 하는 방법

강아지가 켄넬 훈련이 되어 있으면 매우 편하다. 우리집 강아지는 어릴 때부터 켄넬 훈련을 했는데, 장점이 많아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 느낀 켄넬 훈련의 장점훈련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켄넬 안에서 쉬고 있는 강아지
켄넬에서 쉬고 있는 강아지

 

강아지 켄넬 훈련 장점

강아지에게 켄넬 훈련을 잘 해 놓으면 생활에 도움이 된다. 우선, 강아지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사방이 막혀 있는 동굴 같은 공간에서 쉬면서 안정감을 얻는다고 한다. 켄넬이 이 역할을 해준다. 집안에서 켄넬을 강아지의 방으로 두고 쓰면 강아지도 개인 공간이 생겨서 훨씬 심적 안정을 얻는다.

 

또한, 강아지에게 분리불안이 있다면 켄넬 훈련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집 강아지도 분리불안이 심한데, 켄넬 훈련을 통해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씩 가지니 많이 안정되었다. 밤에 잘 때도 사람들은 침실에서, 강아지는 켄넬에서 따로 잔다. 켄넬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강아지가 훨씬 더 오래 편안하게 잠을 잔다.

 

켄넬 안에서 잠자는 강아지
켄넬 안에서 잠을 자는 강아지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 제행동이 있다면 이것을 교정하는데 켄넬 훈련을 활용할 수도 있다. 우리집 강아지는 식분증 교정에 켄넬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밤에 똥을 싸면 치워줄 사람이 없으니 먹어 버렸는데, 켄넬에서 수면하도록 바꾼 뒤로는 밤에 똥을 먹는 일이 없어졌다. 강아지가 켄넬 안에서는 똥을 누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혼자 있을 때 나타나는 문제 행동이 있다면 켄넬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아지와 함께 이동할 때도 켄넬 훈련을 해두면 무척 편리하다. 특히 여행갈 때 켄넬에 강아지를 넣고 데려가면, 낯선 장소에서도 훨씬 잘 적응한다. 자동차를 탈 때도 카시트보다 켄넬이 훨씬 안전하다. 안전벨트로 켄넬을 고정하면 강아지의 멀미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켄넬 훈련을 해 놓으면 강아지를 잠시 떨어뜨려 놔야 할 때도 좋다. 위험한 물건을 옮길 때, 사람들이 모두 외출할 때 등 피치 못할 상황에서 강아지를 분리해야 하는 경우 켄넬 안에 두면 된다. 강아지 입장에서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켄넬 안에서 안정적으로 기다릴 수 있다.

 

정리하면, 켄넬 훈련을 통해 강아지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또 분리불안을 완화할 수 있고 문제 행동을 교정할 수도 있다. 이동할 때도 편리하며 강아지를 잠시 분리해야 할 때도 유용하다.

 

강아지 켄넬 훈련 장점 5가지

  1. 강아지에게 편안한 공간 제공
  2. 분리불안 완화
  3. 문제 행동 완화
  4. 이동하기 편리함
  5. 강아지와 분리 가능

 

 

강아지 켄넬 훈련 방법

1. 강아지가 켄넬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켄넬은 한 번 놓으면 위치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처음부터 적절한 위치를 고르도록 한다. 켄넬 위치는 방 구석진 곳으로 한다. 강형욱 훈련사에 따르면, 스탠딩 에어컨을 놓을 만한 위치가 알맞다고 한다.

 

켄넬을 적당한 위치에 놓았다면, 켄넬 주변에 간식을 떨어뜨려 놓고 강아지가 먹도록 한다. 켄넬 밖에서 충분히 익숙해지도록 시간을 넉넉하게 갖는다. 우리 강아지는 조금 예민한 편이어서 켄넬을 장식품처럼 두고 하루 동안 그대로 두었다.

 

2. 켄넬 안에 들어가 보도록 유도한다.

켄넬 바깥에서 충분히 익숙해졌다면, 켄넬 안에 간식을 넣고 들어가 보도록 유도한다. 경계하면서 들어가지 않더라도 기다린다. 절대 억지로 강아지를 밀어 넣지 않도록 한다.

 

강아지가 켄넬 안에 들어갔다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준다. 처음엔 들어가자마자 나오려고 해도 괜찮다. 다시 반복해서 들어가게 해보고, 조금씩 켄넬 안에 있는 시간을 늘린다.

 

훈련 초반에는 켄넬 문을 열어 두도록 한다. 강아지가 자유롭게 들어갔다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강아지가 들어갔다면 칭찬하고, '기다려' 훈련이 되어 있다면 켄넬 안에서 시도해 보아도 좋다.

 

만약 어떤 명령어로 강아지가 켄넬 안에 들어가도록 훈련하고 싶다면, 강아지가 켄넬에 들어가는 순간에 명령어를 말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하우스'라고 말했을 때 강아지가 켄넬 안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행동에 반복적으로 명령어를 들려주는 것이다. 강아지가 켄넬 안에 들어가는 그 순간 '하우스'라고 말하기를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강아지가 명령어를 익힐 수 있다.

 

3. 켄넬 문을 닫고 있는 시간을 점차 늘린다.

강아지가 켄넬 안에 드나드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면, 켄넬 문을 닫고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본다. 처음에는 5초, 그 다음은 10초, 1분, 2분,... 이렇게 단계적으로 늘려 가도록 한다.

 

켄넬 안에 있는 강아지
켄넬 안 강아지

 

강아지 켄넬 훈련 주의점

1. 놀이처럼 재미있게 훈련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게 훈련은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보호자와 신나게 노는 시간이다. 이 과정에서 보호자와 교감하고 유대감을 쌓아 간다. 켄넬 훈련도 재미있게 하도록 하자. 😆 훈련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다. 

 

2. 켄넬과 긍정적인 경험을 엮어 준다.

켄넬 안에 있으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인식을 심어 주도록 한다. 좋아하는 간식이나 사료를 주고, 강아지가 켄넬 안에 있는 동안에는 절대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또, 강아지가 켄넬 안에 갇혀 있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상으로 강아지 켄넬 훈련(하우스 훈련)의 장점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켄넬 훈련을 하려는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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