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화장실 배변 훈련 방법

강아지 화장실 배변 훈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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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강아지는 화장실 타일에서 배변을 해요. 배변패드를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처음에는 배변패드를 사용했었지만, 화장실 배변의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서 다시 배변훈련을 했어요. 제가 했던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스스로 배변하러 화장실에 가는 강아지

 

 

강아지 화장실 배변 훈련 방법

 

💡 준비물

- 배변 패드

- 냄새 제거제

 

 

✨ 훈련 과정

1. 우리 강아지의 배변 패턴을 살펴봐요.

언제 주로 배변을 하는지 알아보는 거예요. 강아지들은 주로 식사 후 30분 내외, 자고 일어난 직후 또는 놀이 후에 물을 마시고 나서 배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강아지만의 패턴을 관찰하고 잘 기억해 둡니다. 바닥 냄새를 맡거나,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뱅뱅 돌거나, 등을 숙이면서 걷는 등 배변 신호도 유심히 관찰하세요.

 

 

 

2. 화장실에 배변패드를 깔아요.

 

강아지가 평소 쓰던 것을 그대로 옮겨 놓으면 됩니다. 강아지는 배변 장소의 냄새와 촉감을 기억하기 때문에, 쓰던 배변패드를 통해 새로운 장소에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어요.

 

 

 

3. 화장실에 배변을 유도해요.

강아지가 배변할 때가 되었을 때쯤, 화장실로 들어가도록 한 뒤에 보호자도 같이 들어가서 문을 닫아요. 그러면 강아지가 높은 확률로 화장실 안에 있는 배변패드의 냄새를 맡을 거예요. 배변할 때까지 말없이 기다려 주세요. 화장실 안에서 배변했다면 칭찬해 줍니다.

 

✅ 실수했을 때

배변하던 자리가 달라지면 강아지가 혼란스러워서 실수할 수 있어요. 이럴 땐 반응하지 않고 조용히 배변을 치워주세요. 냄새까지 말끔히 없애야 다음번에도 실수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냄새제거제를 사용해서 꼼꼼하게 닦아 주세요. 중요한 건 절대 야단치지 않는 거예요! 배변훈련할 때 혼을 내는 것은 강아지가 겁만 먹을 뿐 아무런 이득이 없어요. 잘못 혼을 내면 강아지는 배변 행위가 잘못된 줄 알고 '몰래 싸기'를 배울 수도 있어요.

 

 

 

4. 배변패드 줄이기

 

이제 배변패드 없이도 화장실 타일 위에 배변하도록 할 차례예요. 방법은 간단해요! 배변패드의 사이즈를 점점 줄여나가면 됩니다. 통째로 깔아 놓았던 배변패드를 다음날에 조금 자르고, 그 다음날에 더 자르는 식으로 반복해요. 어느 정도 배변패드가 줄었을 때 완전히 제거해요.

 

 

 

🐾 추가 팁 : 울타리 사용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습관이 좀처럼 잡히지 않을 때, 매번 배변 시그널을 봐줄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는 울타리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화장실 근처에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 강아지가 당분간 생활하도록 하는 거예요. 실제로 제 강아지도 어릴 때 배변교육을 위해 잠깐 울타리를 사용했었어요.

 

 

 

강아지도 자기 공간을 배변으로 더럽히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걸음이 뜸하고 구석진 곳에 배변하려고 해요. 이런 본능을 이용해서 화장실이 가장 생활반경에서 떨어진 곳이 되게끔 울타리를 쳤습니다.

 

 

 

집과 쿠션, 장난감, 물그릇 등 생활하는 공간을 정해 주고, 화장실을 소외되는 공간처럼 해두면 자연스럽게 배변을 화장실에서 하게 됩니다.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습관을 일주일 정도 들인 뒤에 조금씩 울타리를 확장해주세요. 울타리를 완전히 치우기까지는 넉넉하게 1달 정도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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