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턱받이 입은 날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은근한 욕심이 생길 때가 있어요. '예쁘게 꾸며 주고 싶다'하는 마음이요. 물론 장난스런 생각도 조금 섞여있긴 하지만,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을 보는 건 또 다른 재미잖아요.
처음으로 강아지에게 옷을 입혔더니 보인 반응
강아지 옷 입힌 후기다이소에 놀러 갔다가 강아지 옷을 다양하게 파는 걸 보고 고민했습니다. '우리 강아지에게도 입혀 보면 어떨까?' 몸에 뭔가 닿는 것을 질색팔색하는 강아지라서 분명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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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우리 강아지가 옷 입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옷만큼 꾸미기 좋은 아이템은 없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강아지가 싫어하니 어쩔 수 없었어요. 아무리 옷을 입혀보고 싶다고 해도, 사람 재밌자고 억지로 입힐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게다가 털이 풍성한 포메라니안에게 옷이 필요한 건 아니라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죠.
그러다 우연히 강아지 턱받이를 보게 되었어요! 케이프 또는 스카프라고도 하더라고요? 어쩌면 옷 대신으로 입혀도 부담 없지 않을까 싶어서, 귀여운 핑크 프릴 턱받이를 하나 사 왔어요.
처음 턱받이를 한 순간, 강아지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약간 낯설어했어요. 옷을 입힐 때처럼 심하게 거부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목 주변은 조금 덜 예민한 것 같아요. 매일 산책하면서 하네스를 차니까 익숙해진 거겠죠.
풍성한 털 때문에 턱받이가 반쯤 파묻혔어요. 그래서 훨씬 웃기고 귀여워요. 강아지 특유의 댕청함이 훨씬 잘 드러나는 것 같지 않나요?
실제로 '턱받이'의 기능은 전혀 없었어요. 턱받이 위로 털이 삐죽 올라와서, 거기에 물도 묻고 침도 묻고... 털이 오히려 더 지저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털이 짧았다면 괜찮았겠죠? 😅 그래도 귀여움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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